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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말라카 여행 완전정복 (문화유산, 사진스팟, 당일치기)

by 뮨중 2025. 4. 16.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인 말라카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근교여행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과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유산, 감성적인 거리 풍경이 여행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지금부터 말라카의 문화유산, 사진스팟, 당일치기 루트를 중심으로 여행을 완전 정복해보겠습니다.

문화유산 탐방

말라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15세기 말라카 왕국 시절부터 시작된 이 도시는 이후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받으며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세인트 폴 교회’와 ‘말라카 요새’가 있으며, ‘크라이스트 처치’는 네덜란드 지배 시기의 흔적으로 붉은 외관이 인상적인 건축물입니다. 이외에도 중국계 상인들이 세운 ‘청호사’와 말라카 술탄 궁전 등은 이 지역이 얼마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존커 스트리트(Jonker Street)를 중심으로 한 옛 도심 지역은 도보로 둘러보기에도 좋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탐방 코스입니다.

사진 명소와 감성 거리

말라카는 감성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은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사진 명소는 ‘존커 스트리트’와 ‘말라카 강’을 따라 펼쳐진 벽화 거리입니다.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형형색색의 벽화와 예쁜 카페, 수공예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포토 스팟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말라카 강 유람선은 황금빛 노을과 함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더 세인트 폴 언덕’에서는 도시 전경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생샷을 찍기에 제격이며, ‘크라이스트 처치’ 앞 붉은 광장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힙니다. 빈티지한 거리와 유럽풍 건물, 전통적인 말레이 가옥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당일치기 여행 루트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까지는 차로 약 2시간 거리로, 오전 일찍 출발하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표적인 당일치기 추천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에는 ‘세인트 폴 언덕’과 ‘말라카 요새’를 둘러보며 말라카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중식은 ‘존커 스트리트’ 인근에서 닭고기밥(치킨라이스볼)이나 바바뇨냐 음식으로 현지 미식을 경험합니다. 이후 오후에는 존커 스트리트를 따라 쇼핑과 벽화 사진을 즐긴 후, 해 질 무렵에는 말라카 강 유람선을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차가 없다면 쿠알라룸푸르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당일치기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체계적인 일정으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이 말라카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말라카는 역사, 문화, 감성을 모두 갖춘 근교 여행지로,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도시입니다. 짧은 하루 안에도 다양한 유적지와 멋진 사진 명소,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해 말라카를 방문해보세요. 당신의 여행 일정에 특별한 기억을 더해줄 것입니다.